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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선보여진 6.9mm 초슬림 TV, LG 울트라슬림

트랜디뷰/영상음향

by 핫스터프™ 2010. 1.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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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전자제품, 특히 TV업계에서는 슬림을 모토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남들보다 더 크면서 더 얇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덕분에 진정한 벽걸이 TV라 불릴만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여졌고, 직접 보고도 의심스러운 수준의 수작들도 많이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LG전자에서는 이런 슬림경쟁에 1차적으로 종지부를 찍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두께가 6.9mm에 불과한 초슬림TV를 선보인 것이죠. 지난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2010에서 LG전자는 프레스 행사를 통해 6.9mm에 불과한 이 멋진 제품을 울트라슬림이라는 명칭으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울트라 슬림은 메탈소재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더불어 무려 6.9mm에 불과한 두께를 가진 TV입니다. 실상 수치상으로 6.9mm면 고개가 끄덕이다가도 막상 직접 6.9mm가 어느정도인지 자를 이용해 가늠해보면 그저 경이로운 수치로 여겨집니다. 공개된 제품을 보니 이 제품이 대단한 것은 이 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외곽을 감싸는 부분을 의미하는 베젤이 10mm에 불과해서 마치 제품 전체가 화면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쯤 되니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라기 보다는 두께와 화면 크기 그 자체가 디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성능도 녹록치 않을 전망입니다. 6.9mm에 베젤이 10mm에 불과하지만 240블럭의 로컬디밍을 구성하여 높은 명함비를 구현함으로써 또렷한 화질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얇은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한 듯 피스들을 모서리쪽으로 배치해 매끈한 뒷태를 구현했고, 중앙부에는 마치 액자를 걸기위한 고리형태의 구조물이 여타 TV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CES2010에서 많은 업체들은 두께 경쟁에 종지부를 찍고 3D TV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종지부를 찍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제품이 바로 이 LG전자의 울트라 슬림이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벽걸이 TV의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사진출처 : AVING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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