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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3, NEX5,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도전하는 소니의 야심작!

트랜디뷰/영상음향

by 핫스터프™ 2010. 5. 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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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향기가 물씬 풍긴 외관으로 상당히 주목받은 올림푸스 펜(PEN)


이제는 퍼질만큼 퍼진 DSLR 시장에서 새로운 틈새로 각광받는 것일까요? 최근 마이크로포서드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대중적인 제품이 되면서 DSLR로 그 시선이 옮겨 가더니 이제는 DSLR이 대중적이 되더니 마이크로포서드 시장으로 관심이 다시금 옮겨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인기를 만든 주인공은 단연 올림푸스 PEN EP 시리즈를 들 수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만 해도 업계에서 반신반의 했던 라인업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유저의 관심은 폭발적이었습니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나름 만만찮은 가격에 출시를 했기에 그 반응은 다소 의외로 다가오기 까지 했죠. 그 이면에는 마이크로포서드가 가진 장점이 이유였습니다. 그동안 DSLR을 사용하는 이유가 고화질, 그리고 고기능성을 원하는데 있었기에 무게나 휴대성은 다소 포기를 했었는데 최근 출시되는 마이크로포서드, 즉 미러리스 계열의 제품은 종전의 DSLR과는 달리 안쪽에 반사 미러를 없애고 크기와 두께 그리고 무게를 상당히 경량화 해서 휴대편리성과 디자인 그리고 성능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우리에 가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성공은 미러리스라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이유가 되었죠.

미러리스 카메라계의 핫스터프로 떠오른 파나소닉 루믹스 GF1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인기 있었던 올림푸스 PEN E-P1과 E-P2에 이어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파나소닉 루믹스 GF1은 이제 카메라 시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루믹스 GF1의 경우 우수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DSLR급의 화질을 보여주지만 컴팩트 카메라에 버금가는 경량화 등에 대한 칭찬이 자자한 모델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하루 한번씩은 꼭 모습을 드러내는 인기 기종이죠.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출시가격이 가까운 일본에 비해 상당히 높게 잡히는 바람에 직접 한국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가까운 일본에서 구매대행을 하거나 여행을 겸해 구입해오는 사례도 있었고, 일부는 그저 바라만 보는 사례도 있어 왔습니다.

소니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NEX


기다리면 복이 온다고 했던가요? 아마 PEN을 놓히고 GF1에 군침만 흘려야 했던 유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소니에서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NEX3, NEX5 두 모델에 대해 공식적인 출시 소식을 전한겁니다. 덕분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뜨겁게 관심을 보이며 소니에서 나온 NEX3와 NEX5에 눈길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NEX3와 NEX5는 어떤 모델인지 살펴볼까요?

소니다운 세련된 외관이 돋보이는 NEX


슬림함이 더욱 강조된 소니 NEX의 상단 모습


이번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역시 소니답다'는 반응입니다. 일단 소니에서 출시되는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이자 새로운 알파시리즈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선보인 소니 NEX5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그 어떤 미러리스보다 가장 작고 가장 가벼운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는데 주목합니다. 크기는 가로 110.8mm x 세로58.8mm, 두께 38.2mm 가량이고 무게는 229g이며, 실제로 플렌지백이 18mm에 불과해 GF1과 비교한 몇몇 사진들을 보면 GF1이 이렇게나 컸었나 싶을 정도로 느껴집니다. 컬로 또한 다채로운데, NEX-3는 블랙,레드,실버,화이트로, 그리고 NEX-5는 블랙, 실버 두가지 컬러로 구성되었습니다.

만만찮은 내공을 갖춘 소니 최초의 미러리스 NEX 시리즈


성능도 미러리스 치고 상당히 쓸만하게 나왔습니다. 140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를 탑재하였고 독자적인 소니 E-시리즈 렌즈 마운트를 갖췄으며 셔터스피트는 1./4000~30초, 디스플레이는 921,600픽셀의 16:9 비율 3인치 TFT LCD를 탑재했고(게다가 무려 트루 블랙 LCD랍니다.) 디스플레이를 상하로 각각 80도, 45도 가량 조절할 수 있도록 해서 사용성을 배려했습니다. 또한 NEX-3의 경우 1280x720 해상도의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NEX-5의 경우 17Mbps의 AVCHD(Advanced Video Codec High Definition)를 지원하며 음성의 경우 NEX-3가 MPEG-4 ACC-LC를, NEX-5는 돌비디지털(AC-3) 및 MPEG4 ACC-LC를 모두 지원합니다. 더불어 NEX-5는 플래시가  또한 엠바고가 풀리며 공개된 몇몇 자료에 따르면 노이즈 저감 수준이 캐논 550D에 버금가며 미러리스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한 동영상 AF를 지원하는 등 유저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엠바고가 풀리며 공개된 일본 한 유저의 실제 촬영 모습


문제는 가격이 될 듯 합니다.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바디만은 NEX-3가 약 36만원, NEX-5가 50여만원 선이고 바디&렌즈(Sony E 16mm f2.8 또는 18-55mm f3.5-5.6)를 더하면 약 70만원대에서 93만원 수준이며 18-200mm f3.5-6.3을 선택하면 최대 160여만원 선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70~90만원 대라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수준입니다. 본격적인 출시는 오는 6월부터입니다. 이때 한국을 비롯한 아태평양 지역에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소니 NEX-3와 NEX-5를 보면서 역시 실력있는 기업은 언제든 '한방'이 나올 저력이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다 쓰러져가던 모토로라를 레이져가 살렸듯이 소니 NEX-3 와 NEX-5가 소니의 NEXT FUTURE가 되어줄지 관심있게 지켜볼만 합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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