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터프™

최근 파나소닉은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전면 철수를 선언했다. 그동안 타도 애플을 외치며 시장을 종횡무진 했지만 사과에 상처하나 입히지 못하고 퇴각하는 그들의 모습이 어쩌면 한국 MP3 플레이어와도 닮아있어 왠지 모를 연민의식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기대주는 있다. 바로 삼성의 옙시리즈들이다. 우수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반도체 생산기업답게 합리적인 가격은 애플의 포스를 따르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중박 이상은 일궈내왔다. 거기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비해 전통적인 강자이니 그 기대가 크다. 최근 러시아의 한 삼성 MP3 플레이어 팬사이트인 P2club.net에서는 YP-CP3라는 제품의 유출사진이 공개됐다. 모델명으로 봐서는 YP-P3의 후속제품으로 보여지지만 스타일은 왠지 PMP에 가까워..

트랜디뷰/영상음향 2009. 3. 23. 15:25

모름지기 제품에는 각기 주어진 역할이 있다. 물론 컨버젼스를 통해 더 나은 제품으로 거듭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영역에 있어서 비슷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점에서 휴대폰은 카메라나 MP3 플레이어, 메모장 등 다양한 디지털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융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영역이 미용으로 넘어간다면 어떨까? 중국의 한 업체가 이런 독특한 발상을 실현했다. 바로 '레이져폰 스타일의 면도기능 휴대전화 Cool758'을 선보인 것이다. 일단 구석구석 살펴보면 Cool758이 진짜 레이져폰의 라이센스나 후속 등을 의미할 리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제품, 은근히 기능이 뛰어나다. 일단 외관이 상당히 그럴싸 하다. 그뿐이 아니다. 2.6인치 QVGA급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더불어 2개의 S..

트랜디뷰/모바일통신 2009. 3. 23. 02:34

세상에 선보여진 뒤 오랜시간 장수하는 캐릭터는 그리 흔치 않다. 올해로 36세에 접어든 헬로키티 캐릭터, 사회적으로 보아도 이 나이에 사회생활을 가장 왕성하게 할 나이라 할 수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헬로키티의 활동은 '종횡무진'하며 남녀노소 많은 계층을 사로잡잡으며 본업인 캐릭터에서는 물론, 화장품, 교통카드, 의류 등은 물론 생활가전에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중이다. 이번에 한일기전에서는 헬로키티와 함께 소형가전 3가지를 선보였다. 우선적으로 선보일 3가지 제품은 샌드위치 메이커(HST-720HK)와 전기주전자(HEK-104HK), 커피메이커이며, 향후 헬로키티와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품들은 헬로키티의 컨셉에 걸맞게 핑크컬러로 잘 마무리 했으며, 후라이펜 모양의 샌드위치 메이커라든지 2..

트랜디뷰/가전 2009. 3. 22. 15:45

사실 제품이나 기술들을 주로 다루는 핫스터프이지만 지금 소개할 이런 소식을 볼때면 우리나라의 진정한 핫스터프는 제품도 기술도 아닌 인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코드소프트라는 업체에서 '다국어 텍스트 문자열 암호화를 위한 대칭키 암호 알고리즘 보완방법'이라는 특허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국어도 암호화 하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에서는 효과적인 암호화 방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허까지 받은 기술이므로 회사에서도 자신감이 있었겠구요. 그래서 기술검증 및 과시를 위해 해킹이벤트를 마련합니다. 여기에는 1,000만원이라는 큰 상금도 걸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시간만에 발생했습니다. Kesarr라는 분께 2시간만에 암호가 해독되어 버린 것이죠. 특..

토크&토크 2009. 3. 21. 22:33

핫스터프에 새로 생긴 메뉴가 바로 토크&토크입니다. 트랜드 뉴스의 폼을 벗어나 국적 혹은 분야 불문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어제부터 제가 애용하고 있는 'Cooliris'라는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Cooliris... 사전적인 의미로 뜯어보자면 Cool 시원한? 멋진?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을 듯 합니다. iris는 생물학적으로 홍채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을 결합해보면 '폼나게 보다' 정도로 여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Cooliris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거나 혹은 브라우저에서 직접 바로 설치하면 OK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마우스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일단 설치를 마치고나서도 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그냥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토크&토크 2009. 3. 21. 21:24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집들이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집들이라는게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이유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나 이렇게 살고 있어요'라고 소개해 주는 역할이 크다보니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작은 소품들까지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혹시 아직 그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못썼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바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알만한 닌텐도 게임으로 디자인된 벽지다. 캘리포니아 베니스에 위치한 'BLIK'에서 선보인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Nintendo Wall Decals'로 소위 짝퉁이 아닌 닌텐도 정식 라이센싱을 통해 디자인된 제품이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서부터 '동키콩', 거기에 그래픽이 한결 보강된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닌텐도의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

트랜디뷰/라이프 2009. 3. 21. 14:03

영화는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그 스타일을 만들어간다. 때로는 거대자본이 그 스타일의 핵심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탄탄한 스토리가 핵심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 감독이나 배우의 존재가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히 크다. 다른것은 놔두고서라도 이번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공개된 '박쥐'는 그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다. 국내 최초의 헐리우드 공동제작인 이번 영화 '박쥐'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컨셉(그러나 박찬욱 감독에게 생소란 없다.)인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분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그의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휘말리게되는 사건들을 호러스토리로..

트랜디뷰/영화 2009. 3. 20. 23:59

최근 환율때문에 가격이 오른 DSLR들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그래도 신제품 소식은 눈물을 그치고 웃음을 살짝 지을수 있게 해준다. 최근 강력한 제품 출시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니콘의 후속기종의 정보가 니콘 독일사이트에서 유출되어 화제다.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제품은 바로 니콘 D400이다. 잠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D400은 D300에 비해 300만화소 가량이 더 풍부해진1,530만 메가픽셀의 화소에 200~6400의 ISO, 초당 6컷의 촬영성능과 1080p 풀HD 레코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정보가 올라왔었던 페이지는 연결이 불가능해져서 더 검증하거나 신뢰하기가 힘들지만, 과연 이 제품이 D300에서 D700으로 껑충 뛴 라인업에 발을 살짝 담굴지 기대해 볼 일이다..

트랜디뷰/영상음향 2009. 3. 20.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