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사람의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보통 계약에서도 7:3이라고 하면 상당히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계약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의 몸을 차지하는 물 또한 그만큼이나 절대적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사람의 몸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려면 2.5리터의 물이 순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과학적인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간접 수분이 아니라 직접 수분으로 최소 1리터에서 2리터를 챙겨 마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은 피부 미용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얼마나 적절히 함유되어 있는가에 따라 피부가 촉촉하거나 매끄러운 것이 결정됩니다. 보통 피부가 10~15%정도의 수분을 함유할때 촉촉하거나 부드러움을 느끼게 되며, 그 이하게 되면 거칠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게 됩니다. 좋은 화장품을 바르기에 앞서 좋은 물을 꾸준히 마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물은 인간의 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이지만 공기처럼 흔하다는 생각에 그 소중함과 중요성을 간과해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웰빙과 로하스의 열풍, 더불어 생활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물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바로 프리미엄 생수의 탄생이죠.
프리미엄 생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생수는 유리병에 크리스탈을 가미하여 750ml에 무려 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의 생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생수가 아니라 금(金)수라고 불러야 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패리스힐튼급 상속녀가 아니고서야 이런 물을 벌컥벌컥 들이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얼마전 파리바게뜨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외치는 실속형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생수, 오("O"EAU)를 선보였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오("O"EAU)가 프리미엄으로 여겨지는데는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우선 물인만큼 그 기능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O"EAU)는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 인근 200m 지하 암반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입니다. 덕분에 미네랄 함유량이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8단계의 생산공정과 수질관리를 더해 한층 완벽한 물로 탄생시켰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두번째 프리미엄은 오("O"EAU)의 디자인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로부터 나왔다는 점입니다. 깔끔하고 상큼한 블루톤의 패키지는 군더더기 없는 청명함을 극대화 시키며 카림 라시드만의 코드로 풀어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또한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이라 마치 미래에서 온 생수같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더하고도 450ml에 1,000원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물론 마트에 가면 0.5리터 생수가 300원 전후이고, 편의점을 가도 500~800원 사이지만 프리미엄 생수라는 메리트를 더해보자면 나름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이제 조만간 '수분도둑'의 시즌이 다가옵니다. 뜨거운 여름, 목타는 목과 몸, 그리고 피부를 위해 프리미엄 생수 한잔, 나를 위한 사치 치고는 소소하지 않나요?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