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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단 6분 충전으로 320km를 달리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17. 10.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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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장 핫이슈를 만들어내는 전기차 시장의 1위주자인 테슬라를 비롯해 닛산, BMW, 르노, 쉐보레 등 많은 양산차 업체들은 물론 BYD나 BAIC과 같은 중국 업체의 약진도 돋보입니다. 이런 업체들은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서로 치열한 기술전쟁을 펼치는 중입니다.


전기차 바닥에는 수많은 배터리가...


전기차의 구성에 있어 다양한 부품들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터리입니다. 아무리 빠르고 강력하고 조용하다고 하더라도 주행가능거리나 충전시간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하기 십상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가 조명을 많이 받았던 이유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더불어 비싼 가격...)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500km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거리를 내세웠던 부분이 주효했죠.


주행거리를 늘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양한 기술적인 고민이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전기차에 있어 핵심부품이자 단가 또한 가장 높은 부분이기도 한 배터리에 대한 경쟁 또한 치열한데 오늘 도시바에서는 단 6분 충전으로 320km를 달리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아무 볼것 없는 모양이지만 이 배터리 하나가 전기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도시바에서 개발한 이 배터리는 일반적인 흑연이 아닌 티타늄과 나이오븀(Niobium) 산화물을 조합해서 개발된 SCiB 배터리팩으로 50ah의 용량을 갖추고 5,000회의 충방전 테스트에서도 90%에 가까운 용량을 유지하며 단 6분 충전으로 일반 리튬이온배터리의 3배에 이르는 3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영하 10도의 온도에서도 1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겨울이 추운 한국과 같은 지역에서도 꽤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도시바가 계획한대로 2019년에 상용화가 된다면 전기차의 시대는 또 다른 혁명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을 넣어 출발하는 수준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3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면 정말 정유사나 전기차를 준비하지 않은 양산차 업체들은 꽤 고민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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