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트럭의 미래를 보여주는 테슬라 세미트럭 공개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17. 11. 28. 16:27

본문

전기자동차 분야에 있어서 이슈를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가 바로 테슬라(Tesla)입니다. 국내에서도 테슬라코리아를 설립해 전시 매장은 물론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14개를 설치하며 공략을 하고 있기에 이제는 브랜드만큼은 많이 익숙해진 듯 합니다. 물론 워낙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때문에 국내 판매량이 아직은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만큼은 좀 다른 양상입니다.  테슬라 모델 S의 경우 이미 1분기에만 1만 4천여대가 판매되었고, 전체적으로는 약 2만 5천여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물론 일반 상용차에 비해서는 보잘것 없는 수치일 수 있지만 전기차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리 적은 수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테슬라(Tesla)가 지난 16일 새로운 듯 새롭지 않은 듯한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Semi)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범상치 않은 매끈한 디자인과 더불어 가운데 위치한 운전석, 그리고 트럭다운 큼직한 크기가 포인트인 테슬라 세미 트럭은 한번 충전에 무려 482km 가량을 달릴 수 있고, 고성능 모델의 경우 무려 800여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디젤모델에 비해 유지비가 약 25만달러(약 27억) 가량 절약할 수 있으며, 실제 7천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을 20% 가량 저렴한 연료비로 상쇄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차시 제로백이 스포츠카 뺨지는 무려 5초에 불과하고 약 36톤이 적재된 상태에서도 제로백이 약 20초에 불과(?)하여 동종 디젤트럭 대비 20초 가량이나 빠른 힘찬 가속감을 갖췄습니다.

테슬라 트럭인만큼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세미의 경우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과 더불어 자동 차선변경 시스템, 그리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기능 구현을 위해 전면에 세대의 카메라도 장착했습니다. 또한 안전기능에 있어서도 독특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전면 일반 유리가 아닌 테슬라 아머 글라스(Tesla Armor Glass)를 채용해서 외부 충돌로 인한 유리 파손 등을 방지하며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기능도 갖췄으며, 차체 중심이 낮고 운전석이 중앙에 위치해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전복사고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판매하기도 전에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로브로 등의 식료품 회사는 각각 20여대 수준의 테슬라 세미를 선주문해두었고, 1차 인도시기는 지금부터 약 2년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가격에 따르면 대당 판매가는 1.6억부터 시작해서 기존 3~4억에 육박할것이라는 의구심을 한번에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기차의 미래를 열고 있는 테슬라가 영화속에서나 보던 자율주행 트럭의 미래를 얼마나 열어갈지 자뭇 기대가 됩니다.

글/편집 : 핫스터프 http://hotstuff.kr
사진 및 자료출처 : 테슬라 https://www.tesla.com/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