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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국내 최초로 전차종 온라인 판매 시작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17. 11.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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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온라인을 통해서 살 수 없는 물건이 없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동차도 온라인에서 쉽게 보고 고르고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각종 온라인상의 규제나 플러그인들의 제약이 넘치는 한국에서 르노삼성이 지난 9월 QM6 단독으로 보였던 e-커머스를 국내 최초로 전차종에 도입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르노삼성에서 선보인 온라인 구매 시스템의 이름은 바로 e-SHOWROOM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쇼룸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르노삼성의 전차종(SM3, SM3 Z.E., QM3, SM5, SM6, SM7, QM6)을 직접 클릭하고 돌려보고 선택하며 구매가 가능합니다.

핫스터프가 궁금했던것은 3가지입니다. 첫번째로 그 많은 옵션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게 보여줄까 하는 부분과 세부적인 디자인 변화를 어떻게 구현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르노삼성은 우선 차량 선택 후 360도 뷰를 통해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색상을 직접 선택해서 좌우로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옵션에 대한 반영도 나름 인상적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하면 360도 뷰에서 선루프가 적용되어 직접 돌려보며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S-Link 패키지 2를 선택해서 리어쪽에 안테나가 나타나는 등 세부적인 변화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시기적인 문제인지 아직 보완점도 있었습니다. 좌우 360도 뷰에만 해당되고 상하 전체를 입체적으로 회전할 수는 없고 일부 구성품은 아직 360 VR이미지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특히 실내 역시 운전석 기준으로 움직일 수 있는 VR이 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온라인 쇼룸에서 제공되고 있음에도 르노삼성의 온라인 판매에서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이렇게 선택을 하면 이처럼 상세한 견적서로 넘어옵니다. 여기서 지역에 따른 탁송료라든지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해피케어, 현금 또는 할부, 선수금에 따른 납부금액 변경의 모습을 여기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차량별 구매혜택을 보기 좋게 잘 구성해서 한눈에 얼만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보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선수금 또는 조건에 따른 구매방법은 꽤나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원하는 선수금을 직접 시각적으로 조정해서 실제 납입하는 금액을 다양한 금융상품에 따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상품을 온라인 구매시 포인트나 할부 등의 선택을 쉽게 하여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선택을 하면 핫스터프가 세번째로 궁금한 구매청약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구매청약단계에서는 로그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회원의 경우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로그인에서는 소셜로그인을 보여주고 있엇찌만 자동차구매단계에서의 가입때문인지 소셜로그인이나 간편로그인 기능은 별도로 없다는 점이 유저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회원가입을 위해 새창을 띄워도 가입 후 기존 구매계약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센스는 편리했습니다.

그런 뒤 구매정보를 지점과 공유하기 위한 몇가지 개인정보동의 및 청약거점 등을 선택하면 구매청약 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청약결제금액을 결제하면 청약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결제를 마치면 청약 거점을 통해 세부적인 서류나 금융가입절차 등을 거쳐 차량 구입을 완료하는 구조입니다. 청약결제금액은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1:1 상담 또한 카카오톡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핫스터프가 전체적으로 살펴본 느낌은 유저인터페이스나 깔끔한 디자인은 좋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드린 것 처럼 좀 더 다양한 렌더링 등을 통해 정말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그만큼 르노삼성의 이번 시도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꽤 좋은 시도라 보여집니다. 특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친숙하고 비대면방식의 접근이 편리한 요즘 시대에 적합한 구조라 구매접근성에서는 매우 높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향후 구매전환율에 대한 부분도 르노삼성에서 고려를 꾸준히 해야겠지만요.) 향후 각종 규제와 한계성을 넘어서 정말 온라인에서 모든 청약과 결제까지 마쳐서 택배가 탁송되어 오듯이 편리한 온라인 자동차 구매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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